알고 시작하자. 쉐어하우스 생활!
함께하는 즐거움
‘공유’와 ‘교류’가 매력적인
쉐어하우스
쉐어하우스란?
  쉐어하우스란 개인공간(프라이버시 공간)인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 입주자가 함께 사용 가능한 공유공간을 가진 임대주택으로, ‘공유’와 ‘교류’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주거형태입니다.
  이미 임대료가 비싼 일본, 호주 등의 대도시에서는 일반적인 주거형태로, 주거비용을 아낄 수 있고 원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넓은 공간과 편리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도산한 기업의 기숙사 등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입주자 수가 50명 이상인 대형 쉐어하우스가 많은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는 대부분 30~40평 형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임대해 쉐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통 방 3~4개에 화장실 2개가 기본이며 2~3인이 함께 방을 사용하는 도미토리 형태가 많습니다, 한정된 공간 속에서 입주자들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가족 같은 친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쉐어하우스는 일반적인 임대주택(원룸, 오피스텔 등)과 비교해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분으로 초기비용이 적고, 임대계약기간이 최소 1개월부터이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쉐어하우스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대학생 및 한국어를 배우러 오는 유학생,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기는 사람,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주거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안, 안전문제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들이 쉐어하우스를 더 선호하고 있으며, 실제 여성전용 쉐어하우스가 전체의 8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입주계약
  쉐어하우스는 타인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는 주거형태지만, 일반 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입주시 운영자와 입주자 간에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입주비용은 보증금과 선월세 정도이며, 매월 월세 및 관리비를 지불하게 됩니다. 다만 쉐어하우스 운영사에 따라 입주수수료를 청구하는 곳도 있고, 관리비도 일정금액을 매월 청구하는 곳과 입주자수로 나눠 매월 실비를 청구하는 곳도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불도 무료로 제공하는 하우스와 제공하지 않는 하우스, 일정 비용을 받고 임대해 주는 하우스도 있으며, 내부 시설도 운영사 및 하우스 지점에 따라 전혀 달라지므로 본인이 원하는 하우스 스타일을 따져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쉐어하우스는 기본 계약기간은 3개월 ~ 6개월로 정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사정으로 중간에 퇴실을 할 경우 잔여 계약기간에 거주할 후임자를 찾거나, 혹은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퇴실 또는 입주연장을 희망할 경우에도 운영사의 규정 또는 계약서에 명기되어 있는 기간(보통 계약종료 1~2개월 전)에 운영자에게 그 여부를 통지해야 합니다. 입주 시 지불한 보증금은 시설을 파손하거나, 크게 더럽힌 것이 아니라면 퇴실 시에 매니저 확인 후 전액 돌려받게 됩니다.
쉐어하우스 시설
  대부분의 쉐어하우스는 침대, 책상 등의 가구와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을 비롯해 주방 조리기구, 커튼 및 침구류, 인터넷 등 실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장실용 휴지, 각종 세제, 재활용봉투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모품을 제공하는 쉐어하우스가 늘어나고 있어, 실제 옷, 화장품을 비롯한 개인용품만 준비하면 입주 당일부터 큰 불편함 없이 생활이 가능합니다. 입학, 취업 등으로 이사가 필요할 경우에도 여행용 트렁크 1~2개만 있으면 언제든지 다른 하우스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입주자에 따라서는 기대만큼 쉐어하우스 임대료가 싸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혼자 살 때에 비해 가전, 가구 및 주방용품, 생활 소모품 구입에 필요한 지출 및 매달 지불해야 할 정수기, 인터넷 등의 고정적인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1~2주에 1회씩 제공되는 청소서비스, 하우스 시설의 고장수리 및 전구, 도어락의 건전지 교체, 해충에 대한 소독까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쉐어하우스는 입주자들이 생활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대신, 기존의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는 볼 수 없던 고가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점별 콘셉트를 차별화하고 인테리어 역시 콘셉트에 맞게 진행하거나, 디자인하우스 개념 비슷하게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쉐어하우스들이 늘어나면서 입주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룸쉐어와 차별점은?
  주택을 임대해 타인과 공간을 공유하며 사용한다는 특징 때문에 룸쉐어와 쉐어하우스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룸쉐어와 쉐어하우스는 다른 개념으로, 이 둘의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운영을 책임지는 관리자(회사)의 존재 유무입니다.
  쉐어하우스는 하우스 시설의 유지·관리 및 입주자를 관리하는 운영사업자가 있어, 입주자는 개별적으로 운영사업자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임대료 및 관리비를 직접 지불하게 됩니다. 쉐어하우스 운영사업자는 계약체결 외에 기본적인 규칙을 만들거나 이벤트 기획, 입주자 간 트러블 발생 시에 이를 조율 등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하우스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룸쉐어는 친구 또는 지인들이 직접 주택을 빌려 주거하는 형태로, 기존 입주자들이 새로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입주심사를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하우스 규칙을 만들어 운영하는 점 등은 쉐어하우스와 같지만 근본적으로 사적인 신뢰관계에 의해 운영됩니다. 또한 공실이 발생하게 되면 그 부담을 남아 있는 사람들이 나눠 부담해야 하며, 시설이 고장이나 입주자간 트러블 발생 등의 문제를 입주자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쉐어하우스 생활
  일면식 없는 타인과의 생활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혹은 필요이상의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쉐어하우스 생활은 지극히 평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쉐어하우스 입주자는 주로 30대 미만의 회사원,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 새로운 나라에 대한 문화체험 등으로 각자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입주자들은 기본적으로 생활이 다르기 때문에 평소에는 개별적으로 생활하다가, 우연히 타이밍이 맞으면 함께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거나, 요리를 해서 먹기도 합니다. 여기서 더 친해지면 함께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취미를 같이 하기도 합니다.
  물론 입주자들 사이에서도 서로 친해지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울려 살다보니 아주 가끔 입주자 간에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쉐어하우스 생활에서도 역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중요합니다.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 상대방에게는 민감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부엌이나 화장실은 사용 후에 다음 사람을 위해 깨끗하게 정리를 해놓는 것은 공동생활에서 기본입니다. 또한 개인에게 배정된 공간이 아닌 공유공간에 양말, 수건 등의 빨래나 먹거리, 노트북 등의 개인 물건을 방치하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우스는 금방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립니다.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면, 하우스는 점점 생활하기 어려운 지저분한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타인과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쉐어하우스의 선택
  쉐어하우스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하우스를 방문해 시설도 확인하고 관리자와 충분히 대화를 한 후에 결정할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하우스 시설 및 하우스 규칙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지만, 관리자의 인성, 하우스 분위기 등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입주계약이 체결되면 적어도 3~6개월 이상 생활해야하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하우스 규칙부터 입주자 구성, 주변 환경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쉐어하우스는 운영사에 따라 하우스 시설 및 서비스, 관리방식 등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쉐어하우스를 찾을 때 가능한 다른 사업자의 하우스를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쉐어하우스 도입 초기단계로 절대적인 물건 수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운영사 및 입주자 모두 쉐어하우스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입주자들은 일반적인 임대주택을 찾을 때처럼 하우스 위치 및 입주비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쉐어하우스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쉐어하우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쉐어하우스 운영사 또는 관리자입니다. 입주 후 생활은 운영사(관리자)의 쉐어하우스에 대한 자세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쉐어하우스의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생활규칙을 정하며, 하우스입주자를 선정하는 것은 모두 운영사의 몫입니다. 운영사의 생각, 성향, 운영방향에 따라 하우스 분위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쉐어하우스 운영자에 대한 체크 포인트
  우선 중요한 것은 관리담당자의 방문빈도입니다. 하우스 운영·관리를 책임지는 담당자가 얼마나 자주 하우스를 방문하고 있는가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쉐어하우스 담당자가 일정 빈도로 하우스를 방문함으로써, 예를 들어 시설을 지저분하게 이용하는 입주자가 있는지, 상식을 벗어난,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는지 등 트러블의 싹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주자와 친해짐으로써 하우스 내에 트러블 발생 시 재빨리 인지하고 상대방에서 주의를 줌으로써 심각한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우스 벽에 붙어 있는 입주자 규칙 또는 생활 주의점 등을 주의 깊게 체크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하우스에 따라서는 미관상의 이유로 벽에 붙이는 대신 출력하여 문서의 형태로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안보이면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문서 외에 가능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는 것은 중요합니다.